이번 베트남 방문 중 저희 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사고가 있었습니다. 낯선 타지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겪으며 아이의 상태를 지켜봐야 했던 그 시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두렵고 막막한 순간이었습니다.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,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분들이 계셔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글을 남깁니다.
먼저,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의 긴급한 상황에 귀 기울여 주시고 먼저 연락을 주신 유광열 영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단순한 업무적인 대응을 넘어, 한 아이의 상황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며 차분하게 방향을 잡아주시는 모습에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. 멀리 떨어진 곳에 계셨지만 그 따뜻한 말 한마디, 세심한 안내 하나하나가 저희 가족에게는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과도 같았습니다. 그날의 불안과 공포 속에서 영사님은 저희에게 ‘혼자가 아니다’라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.
또한, 늦은 시간임에도 병원까지 한걸음에 와 주신 협력업체 이영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병원에서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며 불안에 떨고 있던 저희 가족 곁에 조용히 함께 있어 주시고,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신 그 순간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. 특히 아이들을 위해 간식까지 챙겨주시던 모습은 단순한 배려를 넘어 가족을 대하듯 진심으로 대해주신 마음이 느껴져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. 낯선 나라에서 느끼던 외로움과 두려움이 그 순간만큼은 조금씩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.
그날 두 분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손길과 진심 어린 도움 덕분에 저희 아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. 이후 검사에서도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고, 지금은 일상을 회복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. 그 결과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분들이 바로 두 분이었습니다.
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업무일 수도 있겠지만, 저희 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은혜이자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.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,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안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음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.
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두 분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.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, 하시는 모든 일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.